꽃에 담긴 이야기를 한번 찾아봤습니다.
프로이센의 루이제 왕비는 아름답고 인기가 많았는데, 나폴레옹이 프로이센을 침략했을 때 그녀는 어린 왕자들과 함께 피신하게 되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왕비는 적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수레국화 밭에 숨었다고 합니다. 그때 어린 왕자들이 어머니를 기다리는 동안 수레국화 꽃으로 화관을 만들어 놀았다고 합니다.
이후 루이제 왕비는 프로이센의 상징처럼 여겨졌고, 그녀와 수레국화의 이야기는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녀가 숨었던 수레국화의 푸른색은 프로이센의 상징색이 되었고, 수레국화는 독일의 국화로 지정되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물론 이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당시의 상황과 루이제 왕비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