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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뽄을 하나님 품에...
닛뽄(みっぽん)을 하나님 품에.... 기도편지 제 11 호 그리스도 예수께 속한 사람은 정욕과 욕망과 함께 자기의 육체를 삽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삶을 얻었으니 우리는 성령이 인도해 주심을 따라 살아갑시다(갈 5:24~25) 1. 감사인사 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님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특히 올 겨울은 한국도 많이 춥다고 들었습니다. 감기로 고생하고 계시지는 않는지... 저의 가정이 사는 하코다테도 홋카이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긴 하지만 역시 홋카이도답게 눈도 많이 오고 춥습니다. 특히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눈도 많이 오고 춥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의 가정은 동역자님의 기도와 사랑덕분에 주님의 은혜 안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예한이와 같이 눈썰매를 타러 쇼와(昭和)공원에 다녀온 일이 있습니다. 썰매를 다 타고 집에 돌아가려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산책로 양쪽 가장자리에 주인과 같이 산보를 나온 개들의 분뇨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특히 하얀 눈 위에 있었기에 더 눈에 잘 보였고, 그 때문에 기분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너무 더럽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혹시 예한이가 그 흔적들에 가까이 가진 않을까 걱정이 되서 계속 주의를 주었습니다. 차까지 도착하는 동안 제 머리 속에는 빨리 그 산책로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겨우 그 산책로를 벗어나 무사히 차까지 도착했고, 그 곳을 벗어났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쉬는 순간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네가 더럽다고 느꼈던 그 분뇨처럼 ‘죄(罪)’라는 것도 엄청 더러운 것이다.”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내가 죄사함을 받고 내 마음은 눈처럼, 오히려 눈보다 더 하얗고 깨끗하게 되었는데 내가 다시 짓는 죄는 하얀 눈 위에 있는 개들의 분뇨처럼 더러운 것이었습니다. 에스겔 20:7 에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고 애굽의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는 더러운 것이기에 그 죄를 지음으로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죄에 대해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2. 가족이야기 저의 가정은 하코다테에서의 첫 겨울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와 집사람은 토요일 저녁에 드리는 ZIF(Zion International Fellowship)예배 때 반주와 싱어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작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일본인들과 같이 스탭으로 예배를 준비하고, 섬기고, 예배와 예배자들을 위해 중보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은혜가 되고, 행복하기도 합니다. 더 낮은 자로서 섬기는 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예한이는 감사하게도 이번 겨울은 감기로 병원에 간 일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앙팡만’(한국에서는 호빵맨)을 즐겨 보는데 그 만화를 보면서 일본어를 많이 배워 가끔 저의 부부를 깜짝깜짝 놀래키기도 합니다. 유치원에 가면 일본어를 더 빠르게 배우기에 저의 부부가 조금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말을 쓰면 어떻하나...ㅋ 4월부터 유치원에 다니게 되는데 엄마하고 잘 떨어져서 재미있게 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그리고 필요한 부분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사역이야기 1) 아침기도회.... 한 달에 한 번씩 하코다테와 근교에 있는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모여서 일본과 하코다테, 교회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 모임이 작년 12월에 저의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약 50여명이 모여서 간단한 설교를 듣고 여러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달에 한 번씩 각각의 교회가 모여서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참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모임을 참 기뻐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인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의 때가 되면 열매 맺을 것을 믿고,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2) 크리스마스 셀러브레이션과 ZIF크리스마스예배.... 일본에서 성탄절은 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성탄예배를 12월 19일에 드렸습니다. 일본인들에게 성탄절은 연인과 함께 하고, 선물을 교환하는 로맨틱한 날, 서양의 축제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고, 하루 빨리 이 땅에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더욱 강하게 들었습니다. 성탄절은 휴일이 아니지만, 이틀 전인 23일은 천황생일이어서 쉽니다. 그래서 저의 교회는 19일에 성탄예배를 드리고 23일에 크리스마스축하모임을 가졌습니다. 믿지 않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요리를 하나씩 준비해 와서 같이 식사하며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에선 노방전도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교회에 올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성탄절과 같은 날은 그들을 교회로 오게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성탄절인 25일은 ZIF크리스마스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날도 믿지 않는 친구들을 초청해서 같이 찬양하며 말씀도 듣고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과 그 분의 사랑, 은혜를 같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YWAM 서울지역 대학생 일본단기선교팀과의 교제... 지난 달 15일 ZIF예배에 YWAM 서울지역 대학생 일본단기선교팀이 와서 같이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를 위해 교회 스탭들과 한 마음으로 중보기도도 하고, 같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한 단기선교팀이 준비한 소고춤, 찬양, 스킷드라마, 간증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때론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실망하거나 낙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그 은혜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님들이 다시 한 번 깊이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같이 식사하고 교제하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열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6시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 친구처럼 친해지고, 연락처를 주고받고, 같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만이 지난 아픈 역사를 뛰어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예배드리는 중에 하나님께서 이 팀과 교제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따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이야기하며 교제하는 가운데 모두가 동일하게 느꼈던 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과 이 민족을 정말 사랑하신다는 것과 이 땅에 소망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들과 얘기하면서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선교의 힘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4.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원하시는 곳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성령에 충만한 가정이 되기를 2) 말씀과 기도로 늘 깨어있는 가운데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3) 지금 협력하고 있는 교회와 좋은 관계 안에서 앞으로의 사역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4) 가족 모두가 모든 사건과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건강하게 지켜주시기를 5) 생활의 필요한 물질들이 공급될 수 있도록(피아노구입, 예한이 유치원비등) 주소 : (041-0841) 北海道函館市日吉町三丁目15番11号 핸드폰 : 080-5092-3189(박수열) / 080-5040-3189(노혜진) LG인터넷전화 : 070-8223-3189 E-MAil : syajy@hanmail.net(박수열) / end-1231@hanmail.net(노혜진) 파송단체 : 바울선교회(http://www.bauri.org/) ☎ 063-254-8418 후원계좌 : 외환은행 076-04-08382-093 바울선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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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렐루야! 진도내병도교회 이종운전도사입니다. |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
